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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이란 무엇인가? 경부와 두부 그리고 발, 다리, 손과 팔의 지압 방법

by 연꽃세종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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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금의 재산이 있고, 천지를 뒤흔들어 놓을 만큼의 권세를 가졌어도 건강이 없다면 그 사람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잃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강이란 그 사람 개인을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나아가서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국력(國力)이란 국민 각자의 건강과 직결(直結)되기 때문이다. 

수지침 모습

지압에는 주로 네 가지 방법이 쓰인다. 어느 방법을 사용하건 시술자는 팔을 충분히 뻗고 어깨를 통해 몸의 중력을 이용한다. 엄지손가락을 사용할 때는 손가락 끝을 세우면 안된다. 끝을 충분히 젖혀서 지문부로 누른다.

지압 누구나 할 수 있다.

1. 경부와 두부의 지압

목덜미는 지압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수시로 자기 지압을 실시하여 뻣뻣해진 근육을 풀면 피로를 모르게 되고 두뇌가 맑아진다. 목덜미의 자깅지압은 무지압(拇指压)이나  삼지압(三指压)을 사용한다. 좌우를 가볍게 동시에 누르면서 점차로 힘을 준다. 견중유(肩中兪)의 지압은 좌우 교대로 삼지압을 사용하여 두세 번 계속해서 누른다. 두부의 지압에서는  머리와 얼굴의 자기 지압에는 삼지압(三指压)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남에게 시술할 때는 쌍합지압(双合指压)으로 천천히 누른다. 백회(百会), 상성(上星)은 5초 가량 지그시 압력을 가했다가 조용히 손을 뗀다. 

2. 발의 지압과 등,허리의 지압

발의 지압은 건강증진을 위해 일상적으로 실시하면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자기 지압도 수월하다. 무지압(拇指压)도 좋고 쌍합지압(双合指压)도 좋다. 온돌방에 편히 앉아서 자기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뗐다 하면  된다. 곤륜(崑崙), 태충(太衝), 임읍(臨泣), 용천(湧泉)은 발의 지압점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이 네 군데만 날마다 지압을 계속해도 건강이 놀라울만큼 좋아질 것이다. 3~7초동안 한 군데 서너 번씩 좌우 양쪽 발을 같은 정도로 지압하도록 한다. 등과 허리의 지압의 경우 대장유(大腸兪), 신유(腎兪) 등의 지압점은 자기 손으로도 능히 지압을 실시 할 수 있다. 등, 허리의 지압은 좌우를 동시에 누른다. 압력은 수직으로 가해져야 하며 지압점을 옮길 때는 손끝을 가볍게 피부에 댄 채 옮겨야 한다. 

3. 다리의 지압

대퇴부 후면을 제외하면 다리의 지압도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다. 자기 지압을 할 때는 다리를 약간 구부리고서 하는 편이 편리하다. 정강이 부분의 중요한 지압점인 삼리(三里), 삼음교(三陰交) 등은 약간 강하게 눌러도 무방하지만 급격한 자극은 피해야 한다. 강하게 누를 때는 쌍합지압(双合指压)이 적당하다. 허벅지는 감각이 예민하므로 조용히 천천히 압력을 가해야 한다. 지압은 좌우 양쪽의 지압점을 다 실시해야 한다. 한 쪽만 아프다고 아픈 쪽만 지압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아프지 않은 쪽부터 먼저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대퇴부 후면의 지압은 어디까지나 가볍게 실시하여야 한다. 무지압(拇指压)과 함께 장압(掌压)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4. 손과 팔의 지압

손과 팔의 지압은 자기 손으로 직접할 수 있다. 보통 엄지손가락을 사용한다. (拇指压) 손가락 끝을 세우지 말고 위로 젖혀 지문부(指纹部)로 누르도록 한다. 3~7초씩 두세 번 같은 지압점을 되풀이 해서 누른다. 안마를 하듯 빨리 눌렀다 뗐다하면 지압의 효과가 없으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야 한다. 엄지손가락으로는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는 압력을 받는 부위를 지탱해준다. 남에게 시술할 때는 한 손으로는 지압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팔목을 가볍게 받쳐서 쥔다. 손과 팔의 지압응로는 곡지, 신문, 합곡, 노궁 등이 있다. 손 쓰는 법으로는 엄지손가락 지문부로 지그시 누르고 지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지압이 있고,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약손가락을 가지런히 합쳐서 누르는 삼지압이 있으며 머리, 어깨, 목덜미, 배 등을 지압할 때 사용한다. 이 밖에도 양손 엄지손가락을 십자형으로 겹쳐서 누르는 쌍합지압(双合指压)이 있으며 손바닥 뒷쪽으로 누르는 장압(掌压)이 있다. 

5. 지압의 자세

지압을 받는 사람(피시술자)는 안정된 자세를 취하여야 한며 지압을 하는 사람(시술자) 역시 누르기 쉬운 자세를 취해야 한다. 시술자의 팔은 언제나 뻗어 있어야 한며 피시술자는 지압을 받느라고 힘을 써야 하는 자세를 취해서는 안된다. 한쪽 손을 써서 지압할 때는 다른 한 손으로 피시술자의 몸을 바쳐 주어 움직이지 않게 한다. 두 손을 다 쓸 수 있을 때는 좌우의 지압점을 동시에 누른다. 시술자는 자기 체중을 이용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등을 지압할 때는 피시술자의 가슴이 방석에 밀착하여야 한다. 시술자는 두 손을 다 사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지압점을 옮기되 압력은 언제나 수직으로 가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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